생각을 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한다. 같은 행동을 아무 생각 없이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한다. 같은 행동을 아무 생각 없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의심이 들 때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 전과 똑같이 행동할 수 있는가. 그럴까 정말? 결국 복리의 마술처럼 습관이 들 때까지 내 행동의 결과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나올 것인가.
글을 쓸 때에는 다른 사람인 척하는 것을 해내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누가 봐도 뻔한 나의 이야기임에도 말이다. 그 형식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소설이든, 시이든, 일기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왜 이런 말을 하냐 하면, 사람은, 적어도 나의 경우는 너무나 자의식이 강한 글을 쓰는 것 같단 말이다. 자신의 내면과 욕망을 드러내는 일에 사람들이 관심이나 가지겠는가. 그러니 글을 쓰는 나 자신이나 글 속의 나는 내가 아니다. 내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세상의 이야기는 몇 가지의 이야기로 추려진다고 한다. 내가 사랑하는 파올로 코엘료가 말하기를(사실 그도 보르헤스를 빌려), 세상의 이야기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 권력 투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여행이다. 삶을 여행에 비유를 많이들 하니, 나는 어쩌면 내 여행기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것은 누군가의 여행기이다.
They tell me to act without thinking. It is said that if I do the same thing without thinking, I can someday get there. Without thinking about the same thing.
How can I do that? How can I act when I have doubts about what I'm doing? Can I act the same as before? Should I really? Will the results of my actions come out the way I want until I become a habit like the magic of compound?
When I write, I have to pretend to be someone else. No matter how obvious it is, it is my story. The format doesn't matter. Whether it's a novel, a poem, a diary, or anything. The reason why I say this is that people, at least in my case, seem to write too self-conscious. Would people be interested in revealing their inner and desire? So I'm not myself writing or myself described in the writing. I have to think that I'm not me.
It is said that the story of the world is divided into several stories. Paulo Coelho, whom I love, said (in fact, he quoted Borges), the story of the world is the story of love between two people, the story of love between three people, the story of the struggle for power, and travel. Many people compare life to travel, so I may be using my own travelogue.
No, it's someone's trave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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